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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요정
코벤트가든 마켓 안에 있는 벤스 쿠키 유명한 가게인지 줄이 길게 늘여서 있다 품목들은 대충 저러하다 마감시간이 다 되가는지 쿠키들이 많이 빠져있다 엄청 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 않았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던 빨간 전화부스 신호등 가다보니 한식집이 있네 광장인데... 무슨 광장인지 잊어버렸다 남녀노소, 연인, 학생들, 관광객들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궁전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인가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들어가는 어귀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2층 버스 2층 버스를 타고 그냥 갔네 하염없이 종점이 다가와 오는걸까- 어느순간 보니 텅텅비고 없다 중간에 내려서 반대편에서 다시 버스를 타기로- 이렇게 마지막 밤이 흘러가는 구나- [내맘데로 런던 갈때 Tip!] -6..
빈티지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코벤트 가든 마켓 그 안에는 애플마켓도 있다 벼룩시장 답게 앤틱부터 손때묻은 소품 빈티지한 상품들이 가득했다 이것은 수제비누인데 향이 너무 좋다 즉석에서 잘라 판매한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가게들이 즐비하다 어느 여성분이 열창하고 계셨다 다양한 가게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나 많다 평일 낮임에도 밖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쥬빌리 마켓이 있었지만 6시쯤이었는데 이미 가게문을 정리하고 있었다
2층버스에서 보이는 거리풍경 런던은 많은 길이 이렇게 1차선 도로이다 역시 이나라 사람들도 무단횡단 참 많이 하더라 평일의 한산한 거리 모습 건물의 생김새가 특이하고 색상의 조화가 화려하다 앤틱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들이 거리곳곳 즐비하다 아치형의 창문과 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붉은 장미가 생기가 돈다 웬지 맘에 드는 가게 발견! 지금보니 저 목걸이를 데려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악세사리부터 의류 펜시용품까지 다양한 판매물품들 악세사리 가게도 참 많다 제법 큰 규모의 사탕가게 웬지 이런 가게는 동화속에 나올 것만 같다 다양하고 예쁜 병들과 달콤한 사탕들 스타벅스 있는 곳에어김없이 붙어있는 프레타 망제 이 가게 정말 많다 아이스크림 차마저도 달콤해보인다
영국의 온 대망의 목적-바로 토요일 아침 바로 디자인센터로 고고씽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욱 더 시선을 끈 듯- 웬 동양인이여, 하믄서 하지만 나는 당당히 명찰을 차고 들어간다 전시장 바깥 입구쪽에 위치한 부스- 너무나 아기자기하다 그동안 버블쇼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본 앵글 일년에 딱 두번 1월, 6월에 열리는 버블쇼 끌리는 부스도 있고 엥? 하는 부스도 있었다 이리저리 염탐을 하면서 가져온 팜플렛만 5키로 되는 듯- 정말 헉! O_o 하는 부스도 있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허용되는지 잘 몰라서 찍을 순 없었다 얼추 한바퀴 돌고 모여서 목을 축이고 각자 담아온 정보로 토론을 한 번 한 다음또 한 번 돌기로 했다 점심은 2층에 위치한 에서 샐..
Piccadilly라인의 Knightsbridge역에 위치한 건물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듯 오랜 전통이 느껴짐 판매하는 물품들도 웬-지 따뜻한 느낌 Father's Day 괜찮은 이벤트데이인 것 같다 또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가는 길에 보이는 BBC 방송국 갑자기 내리는 비에 사람들이 더욱 많은 걸까- 우리나라의 대형 쇼핑몰같은 느낌- 근데 좀 많이 크고 넓은 이 곳엔 아기용품점이 제법 많아 다행이었다 이 가게에서 많은 물건 구입 네일샵의 특징을 잘 살린 듯한 인테리어 너무 힘이들어커피숍에서 시원한 과일쥬스도 마시고 아... 주문하기 힘들어 -_- 드디어 런던아이 탑승 아침에 런던아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서조금 싸게 표를 구입! 저 멀리, 아니 가까이 템즈강이 보인다 런던아이 안에서 보이는 밖의 모습 날..
숙소에서 킹스크로스역 가는 길가- 예쁜 색상의 가게들 빨간 벽돌집과 아치형의 청록색 대문 영국에는 바깥에서 서서 맥주를 마시는 이가 제법 있다 참 특이한 광경이었지 하긴 정말 간단하게 한 잔 먹고가고 싶을 때 제격일 듯 괜히 엉덩이 붙이면 오래 있게 되니깐- 그냥 골목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고풍스럽고 예쁘다 리버티 백화점을 가기 위해 다시 킹스크로스역으로! 옥스포드 서커스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우리나라의 그 휘황찬란한 백화점들과는 사뭇 다르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예쁜 꽃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래서 한참을 들어가지 못하고 사진 찍느라 삼매경- 계단 사이 창가에 비치된 안내판- 그 마저도 예쁘다 백화점 들어갈 때만도 화창했는데 나올때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기에 점심은 백화점 바로..
오후 2시15분 비행기 커다란 날개- 항상 신기하다 이 무거운게 하늘 높이 높이 날아오른다는게- 나, 하늘을 날고 있어요! 나는 London으로 간다! 후훗- 장장 12시간을 날아와- 유럽대륙 위에 내가 서있다 환전한 돈들- 파운드는 거의 다 쓰고 유로는 많이 남겨왔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악명높다던 곳- 실제로 보니 좀 많이 까다로웠다 나는 너무 많이 긴장해서 -_-;; 일행과 함께 우루루- 가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3명이 함께 갔는데 별다른 말이 없는 걸 보니함께 받아도 되는 듯 하다 공항과 연결된 히드로 터미널 지하철 역 여기서는 Subway 안통한다 Underground 혹은 Tube로 말해야 함 뭐, 별로 말할 일은 없었지만 라인 이름이 특이하다 우리처럼 1,2,3,4호선이 아..
인천 경인아라뱃길 굉장히 뜨거운 햇살에 눈이 부셨던 날 그늘이 생긴 곳에는 어김없이 다들 돗자리 펴고 쉬고있다 정돈된 모습의 인공미 철철-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어쨋뜬 갈매기도 날아오고 바다구나- 옆에 위치한 함상공원에도 들어가봤다 전체적인 배의 모습 날 쏘고가라 -.-
1호선을 타고 종착역인 소요산역에 내려 출구가 하나뿐이니 나가면길 건너편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된다 역으로 입장권은 6000원 모처럼 맞은 황금연휴로 사람들이 많았다 차도 계속 들어오고 예전에 갔던 봉평의 허브아일랜드를 생각하고 갔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듯 하다 넓긴 한데... 그냥 좀 듬성듬성한 느낌? 이라고나 할까- 폭포가 여러 개 있어서 시원함이 느껴졌다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 뭔가 했더니 마사지샵 같은 곳이었다 굉장히 비싸다 O_o 점심으로 허브비빔밥을 먹었다 8000원 허브빵가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뭔가하고 사먹었다 역시 사람 많은 곳에는 이유가 있는 법- 맛있다! 저것은 4000원- 가게들이 있어서 여러 아이템을 판다 허브잼은 그중 하나- 7,80년대 거리를 재현한 곳 아날로그 느..
떠나요- 양평으로! 금요일임에도 청량리에는 여행객들로 즐비하다 나는 떠나네- 청량리를 뒤로하고 5호차를 타고 떠나네- 30여분만에 도착한 양평역 새 역사라 굉장히 넓고 깨끗하다 택시를 타고 한 10여분 달려 도착한 펜션 여러 채의 독채들이 있으며 굉장히 넓다 저 뿔이 있는 공간에는 온돌 돌침대가 있었지만 사용할 수는 없게 잠궈 두었다 꽃들이 만개하는구나- 이용했던 숙소 뒷켠- 펜션 뒷마당 5월의 초였건만- 산 속이라 그런지 아직은 너무 추웠다-
합정역 2번출구 2200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앞 헤이리 1번 게이트 출구앞- Hey! LEE!! 빈건물도 많고 아직 공사중인 건물도 많지만 이런 느낌- 조으다 예쁜 봄꽃과 우체통 우연의 일치일까- 색상조화가 예쁘다 빨간 우편함과 만개한 분홍꽃들 그리고 앉고싶은 나무계단 봄이긴 봄이다- 꽃들 특이한 우편함- 예쁜 새집도 많지만 새들이 살고 있을까?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픈 벤치- 하지만 실상은 엉덩이 아파서오래 앉아있을 수는 없는 철제의자 돌길 사이로 피어난 잡초꽃 너마저도 예쁘게 색을 발하고 있구나- 웬지- 긴 하얀 원피스를 입고 타야할 것 같은 자전거 조화인줄 알고 만져보았으나 생화다- 빛바랜 색감이 너무나 곱다 이 버스도 언젠가는 시속 100km로 달렸겠지- 특이한 집의 외관 기타와 큰 꽃장식 굉장히..
춘천 의암호 춘천MBC옆에 있는 큰 호수- 호수를 따라 정돈된 산책길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잔잔한 호수가 보인다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코스인 춘천- 낭만의 도시라고 하지... 춘천MBC 앞 공원에 있는 여기는 춘천시 삼천동 산1번지로 해발 100M입니다 이곳에 '사랑의 열쇠'를 매달면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랑 (연인,가족,친구)이 100년을 넘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 춘천MBC 동산에 당신의 사랑을 남기세요 이런 푯말이 있다 아직은 많은 자물쇠가 있지 않지만...
동서울에서 여주로 가기위한시외버스를 타고 떠나네- 여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주도자세상까지는 택시로 3300원 역시 겨울이라 사람이 드문드문 있다 하지만, 오늘 웬일로 따뜻한 주말 도자군이 격하게 반겨주는 걸까요 손을 보니 "얼른 저 안으로 꺼져!" 하는 것 같네 한옥의 정원이 있다 웬지 성북동에나 있을법한 고급 쇼파가 있지만 앉았다가는 엉덩이가 얼음보숭이가 될 거이다 왼편으로 돌아가면 정원이 나온다 여기에서 느낀 건데-이곳은 참 화장실이 많다! 게다가 너무 큰- 화장실에 예민한 나로서는 넘 좋지만 옹기전이라고 써있다 항아리가 옹기종기 뒤집혀 있다 겨울이라 뒤집어 논걸까-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 확실히 서울과는 다른 듯 삼각김밥 나무 한글나라-위에서 보면 자음으로 되어있는 조형물 밟지않은 흰 눈 같은 너 ..
강릉시에서 시내버스가 다니니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겨울엔 5시반까지 운영) 추운 날씨인데다5시가 가까운 시간이기에 사람이 별로 없슴 저 멀리 해가 고운색상을 내뿜으며예쁘게 저물고 있다 감은 다 따지 않고 새들이 먹으라고 남겨두고 수확한다고 한다 오죽이 뭔가 했더니- 식물이름이었네 웬지 이리 오너라~ 해야 할 것같은 포쓰 역시 한옥은 웅장하고 품격이 있어보인다 안에 비치된 소화기가 좀 안어울리지만- 이게 아마 추사체-라고 본 것 같은데 항아리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왜냐면 그 안에 들어가면 맛있어지니까 겨울에 살얼음을 뜬 동치미를쫑쫑 썰어서 먹으면... 아- 오죽헌은 현 5만원권의 초상화인 신사임당께서 태어나고 율곡 이이 선생께서 태어난 곳이라 한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제이드가든 너무 크지 않은 아기자기한 수목원 입장료는 8000원 입구에 있는 예쁜 집이지만실상은 Market place 웬지 하늘이 정말 청명했던 예쁘게 다듬어진 걷고 싶은 길이 많다 웬지 네잎클로바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빨간 열매들이 옹기종기- 역시 어딜가나 연인들은 빠지지 않더군 쳇-
회룡역에서 10여분 걸어가면북한산 등산로가 나온다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 둘레길 시작 깨끗하게 정비된 길 나무공예하는 곳이 있다 미니폭포시원하다 발을 담그니 너무너무너무 시원하구료 귀여운 생선 걷다보면 회룡사가 나온다 해바라기 다시 내려가는 길 올라갈때는 비가 올랑말랑 하더니 내려갈때는 역시나 비 뭐, 어디 가기만 하면 비나 내리냐???? 인간적으로다가 너무한다야...
입장권은 7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양떼목장은 3000원이라고 함 첨에는 양떼목장이 그목장인줄 알았지만서로는 다른 목장임 올라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어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까지 간 뒤 하산하기로 결정 걷고싶은 길이 많다 걷고 또 걷고 잠깐 저 젖은 벤치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비가 오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해서 좋았음 촬영장소로도 많이 쓰인 곳 저게 저 나무 내려와 매점에서 엽서 2장 구입후나에게 보냄 ㅋ 잠깐 앉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저게 무려 3000원임 여기는 취사가 되지 않아컵라면과 인스턴트 만두 같은 것만 팔고 있었음 나는 라면이 전혀 땡기지 않았기 때문에-살짝 고민했지만...
정말, 비만 오지 않길 바랬건만-강원도로 접어들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창밖으로 보이는 이슬맺힌 도로 동서울터미널-횡계 9시25분 출발해서 12시반쯤 전후해서 도착한 듯- (막힘) 돌아오는 차편 시간을 놓치지 않기위해 한 컷- 택시는 미터기도 안킨채 운행하며 12000원임 -_-(완전 삥뜯기는 기분) 그래서 어떤 일행과 합석해서 4000원에 타고 옴 ^-^ 1시다 되가서 도착하니매표소에서 지금 안개 많이 껴서 괜찮냐고 물어봄 그럼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요????? O_o 표를 사니 1시에 양몰이 공연하니 빨리 가라고 재촉하심 친절한 총각~ 비오는데 고생하십니다요 양몰이쇼라고 해봐야 큰 건 없고그냥 개들이 이리저리 양들을 몸 가까이서 보니 저 검둥 강이지가 꽤 큼 양몰이쇼가 끝나니양들이 늘 그러하다는..
제주도행 비행기0701 PM03:05출발 Jeju air편 서울을 벗어날수록 햇살이 내리쬐다가 남쪽으로 갈수록 비가 얄궂게 내리고 있었음 여찾사 버스버스는 쾌적하고 넓어서 불편함은 없었음 다행히 날이 개어처음으로 도착한 한라수목원 풀잎냄새와 나무냄새 그리고 온갖 보이는 초록색들 맘까지 편안해지는 듯함 더운데 덥지 않은 나무그늘- 산책하기 좋게 길을 포장해두었음 쾌적하고 넓은 산책로 2박 묶었던 노을과바다 팬션 1층에서 묵었음 펜션 뒷쪽으로 나있는 마을로 가는 길목 펜션앞에서 서성이는데백구한마리가 다가오는 듯 하다가 다시 모르는 척 하고-다시 다가오는 듯 하다가 멈추고를 반복 보리빵을 조금 뜯어주었더니 잘 먹었음 펜션앞에 있는 공원 눈앞에 펼쳐진 바다가 예술이었음 날이 흐르기도 했지만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찬 계곡물에 음료수를 담가두고 발을 담그고 하늘을 보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미니폭포쯤 되겠다 계곡물은 역시 차갑고 깨끗해 약수물도 있어 체리를 씻어 냠냠 2011년 여름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날랑가 부다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비가 내리꽂히는 듯 무섭게 내리친다 휴가 일주일동안 딱 하루만 빼고 계속 내리는 비 그나마 계곡 갔을 때는 비가 안올때 쯤 집으로 가는 길에 또 억수같이 내리는 비 =33 어쩜이래-
강원도 평창군 장평에 위치한 팬션의 앞마당저 흔들그네에 앉아 하늘을 보니 모든 근심 사라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늘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꺼지지 않는 분수네가 날 위로하고 있는 거니 계곡의 물이 불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어진다 팬션에서 허브나라로 가는 길목꽃이 예쁘게 펴있다 하지만 폭포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처럼 하루종일 내린다 도착한 허브나라 비가 오지만 사람들도 꽤있고 운치도 있고허브로 만든 빵도 있고 맨 뒷쪽에 펼쳐진 허브밭마치 천국에 한발짝 내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쁜 간판들 허브티와 허브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팬션으로 돌아와 한 것은 고기구워 먹는 일 처음엔 이리저리 헤매다 익숙해진 고기굽기익을만하니 배가 부르고배가 부를만하니 다 먹었구나 와인 1병과..
2007 08 15 WED AM08:30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 전철을 타고 제법 빠른 속도감을 보이며 도착한 인천역 앞- 전철에 내리니 드문드문 행락객들 보이고 그 사이로 우뚝 솟은 을 알리는 대문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더운 공기를 가르며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자유공원 잠시 여기가 탑골공원인가...의심케하는 많은 할아버지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사진찍고 앉아 얘기하고 12시쯤 내려와 지식인이 알려준유명한 을 찾다 지도를 잘못 읽어 포기하려던 찰나 발견한그 유명하신 자금성 역시나 사람들 줄서있고 불친절함까지 덤으로 주시는 옆집으로가 자장면 탕슉 세트를 먹고 "짜장이 맛있어 봤자 거기서 거기지!"를 외치며뒤로 향하고 버스를 타고 도착한 월미도 앞 크지않은..
4월 28일-"나, 봄이에요"라 외치던 화창한 아침 일찍일어나 돈암역에서 귀여운 친구를 만나고 출근하는 인파를 뒤로한 채서둘러 남부터미널역으로 갔다 가기전 빵과 과자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잔뜩 사가며 속으로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으려나-쓸데없는 생각이었다- 하는 생각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여 안면도에 도착했고 우리는 사전준비없음과 안익숙함으로내릴 역을 잘못내려 엉뚱한 곳에서펜션 픽업 차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어찌됐든 우리가 예약한 펜션으로 갈 수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간단히 짐을 풀고 펜션앞 바다를 거닐었다 몇몇은 조개를 줍는지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사진을 줄창 찍다가 자리잡고 앉아 조개껍데기도 줍고바다도 실컷보고 공기의 시원함..
2007 07 26 AM10:00 동해행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로 향한다 기차안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불륜으로 보이는 나이꽤나 지긋해보이는 노인커플 짧은 원피스에 민망한 자세로 세상 모른채 자는 커플들 그 커플들을 쳐다보는 노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7월에 휴가가기는 처음인듯하다 항상 8월 초나 광복절을 끼고 간 기억만 있으니... 차를 타고 도착한 무릉계곡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고 무릉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저 멀리 멋진 경관을 보니 휴가를 오긴 온것 같다 장소를 이동해 옥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없었고 그렇게 유명한 해수욕장이 아닌지 모래사장도 깨끗했고 바닷물도 너무 맑고 시원하다 발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가 다 보일만큼- 밤바다를 실컷 보았다 내 앞에 펼쳐진 이 바다가 내일..
10시 서울발 부산행 KTX 시속 300Km지만 창밖의 풍경은 그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어보인다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탔다 서울의 돈암역과 비슷해 보인다 역무원이 한명도 없어 표 사는 일도 꽤나 복잡했다 서울에서 쓰던 교통카드도 먹통이고... 어쨌든 도착한 해운대역 5분 정도 걸으니 눈앞에 펼쳐진 바닷가 12월 25일이라고 믿기 힘든 따뜻한 날씨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햇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걸어간 미포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다 바닷바람을 쐬니 잠시 잊었던 겨울을 상가시켜준다 춥다- 너/무/나/도 오륙도와 등대 갈매기 BEXCO 선장 아저씨의 설명을 따라 여기저기 구경한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가 문뜩 떠오른 바다 실컷 보고 머리속에 사진을 찍는다- 배에서 내려 앞 횟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