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①_비행기에서 숙소까지

오후 2시15분 비행기

커다란 날개-

항상 신기하다

이 무거운게 하늘 높이 높이 날아오른다는게-

나, 하늘을 날고 있어요!

나는 London으로 간다!

후훗-

장장 12시간을 날아와-

유럽대륙 위에 내가 서있다

환전한 돈들-

파운드는 거의 다 쓰고

유로는 많이 남겨왔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악명높다던 곳-

실제로 보니 좀 많이 까다로웠다

나는 너무 많이 긴장해서 -_-;;

일행과 함께 우루루- 가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3명이 함께 갔는데 별다른 말이 없는 걸 보니

함께 받아도 되는 듯 하다

공항과 연결된 히드로 터미널 지하철 역

여기서는 Subway 안통한다

Underground 혹은 Tube로 말해야 함

뭐, 별로 말할 일은 없었지만

라인 이름이 특이하다

우리처럼 1,2,3,4호선이 아닌

피카디리라인, 빅토리아라인, 쥬빌리라인, 노던라인 

첨엔 좀 이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 또한 익숙해지는구나-

드디어 킹스크로스역에 도착했다

난 해리포터를 잘 모르므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별 감흥은 없었다 -_-;;

도착한 숙소-

다음날 저 비밀번호를 아무도 외우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고 대략 멘붕-

다행히 어찌어찌해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여행중에는 서로가 서로를 믿으면 안된다

서로 불신하며 각자 메모하고 기억해 두어야 한다

안그럼.... 이런 낭패가-

잘 정돈된 넓은 길목과 잔디밭-

저곳에서 6월 14일(금)부터 18일(화) 아침까지 묵었다

아침마다 새들이 깨워주었었지-

평일임에도 한적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