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때기요정
2012 여름, 삼양목장① 본문
정말, 비만 오지 않길 바랬건만-
강원도로 접어들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이슬맺힌 도로
동서울터미널-횡계
9시25분 출발해서 12시반쯤 전후해서 도착한 듯- (막힘)
돌아오는 차편 시간을 놓치지 않기위해 한 컷-
택시는 미터기도 안킨채 운행하며 12000원임 -_-
(완전 삥뜯기는 기분)
그래서 어떤 일행과 합석해서 4000원에 타고 옴 ^-^
1시다 되가서 도착하니
매표소에서 지금 안개 많이 껴서 괜찮냐고 물어봄
그럼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요????? O_o
표를 사니 1시에 양몰이 공연하니 빨리 가라고 재촉하심
친절한 총각~
비오는데 고생하십니다요
양몰이쇼라고 해봐야 큰 건 없고
그냥 개들이 이리저리 양들을 몸
가까이서 보니 저 검둥 강이지가 꽤 큼
양몰이쇼가 끝나니
양들이 늘 그러하다는 표정으로
먹이 먹으러 내려옴
먹이 달라고 주둥이 들이밈~
근데 털이... 비에 젖어 기대만큼 뽀송뽀송하지 않음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감
날씨가 좋으면 동해 앞바다가 훤히 보인다고 하지만
역시 날씨운 지지리도 없는 내가 갔으니 그럴리가 없지-
안개로 인해 한치 앞도 분간을 할 수 없음 -_-;
안개꽉 찬 정상에서
풍차가 얼마나 크냐면-
저 옆에가 사람임 O_O
이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갈 차례
여기저기 양들이 먹이를 먹고있구나
좋겠다- 널린게 먹이라...
평화롭다
옹기종기-란 단어가 넘 좋다
길이 좋아뵈지만 사실- 진흙탕길 -.ㅠ
보이는 것은 초록이요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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