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②_리버티 백화점

숙소에서 킹스크로스역 가는 길가-

예쁜 색상의 가게들

 빨간 벽돌집과 아치형의 청록색 대문

영국에는 바깥에서 서서 맥주를 마시는 이가 제법 있다

참 특이한 광경이었지

하긴 정말 간단하게 한 잔 먹고가고 싶을 때 제격일 듯

괜히 엉덩이 붙이면 오래 있게 되니깐-

그냥 골목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고풍스럽고 예쁘다

리버티 백화점을 가기 위해

다시 킹스크로스역으로!

옥스포드 서커스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우리나라의 그 휘황찬란한 백화점들과는 사뭇 다르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예쁜 꽃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래서 한참을 들어가지 못하고

사진 찍느라 삼매경-

계단 사이 창가에 비치된 안내판-

그 마저도 예쁘다

백화점 들어갈 때만도 화창했는데

나올때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기에 

점심은 백화점 바로 앞에 위치한 스파게티 하우스에 가기로-

대략 멘붕이 오는군-

나는 제일 익숙한 까르보나라를 시켰고

다른 일행은 리조또를 시켰다

상큼한 토마토 샐러드-

백화점 근처에 있는 로드샵들-

가게마다 각자의 특징을 갖고 있다

런던의 스타벅스는 베이지색이구나

간판도 예쁘다

뭔가 60주년이라는데...

빨간 2층 버스-

애플가게도 보인다-

뭔가 다들 분주한데 뭔가 여유로운 느낌- 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