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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요정
아귀처럼 이 풍진 맞은 이 세상에 살아남으려는 이유 이 땅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하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허나, 당쟁을 줄지 않고 백성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신료들도, 백성들도 나를 탓하니 나의 간절한 소망을 따랐던 소중한 인재들이 죽임당하니 내가 꿈꾸던 새로운 조선은 저만치서 다가오지 않는다 아무리 소름이 끼치고, 아무리 치가 떨려도 나는 그 자들을 이길 수가 없다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하지 못해 지는 것이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난, 과연 옳은 것이냐... -正한성별곡 中에서-
/ 사람은 결국 자기식대로 보게 되어 있어요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갖다 붙이고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죽었다 깨도 모르는 거죠 / 그런 적이 있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아득하고 목울대가 항상 울렁거렸다 그 느낌이 좋았다 거기까지 사랑이 가득 차서 찰랑거리는 것 같았다 한 남자가 내게 그런 행복을 주고 또 앗아갔다 지금 내가 울고 있는 건 그를 잃어서가 아니다 사랑- 그렇게 뜨겁던 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아버려서 운다 아무 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 / 어느날 몸이 마음에게 물었다 "난 아프면 의사 선생님이 치료해주는데 넌 아프면 누가 치료해주니?" 그러자 마음이 말했다 "나는 나 스스로 치..
책의 바다에 빠져들다 꽃을 꺾다_ 황소가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들판에 널린게 맛있는 풀입니다 그런데 그만 꽃을 물고 말았습니다 이걸 먹어야 하나 어째야 하나 지금 그걸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똥개가 아니다 다만 무지 졸렸을 뿐이다
입구 바로 앞에 전시된 굉장히 큰 책벌레 전시회의 전체적 느낌을 보여준다 작가님의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그 작품들에 저절로 감탄사가... 실제 전시된 작품의 진행중의 모습 한 켠에 전시된 작가님의 연장 겸 도구들- 실제로 작가님은 현장에서 뚝딱뚝딱하고 계셨다 웬지 작업실 또한 궁금해진다
세종문화회관 전시회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세종문화회관 1층 맨 좌측에 자리잡은 미술관 평일 낮이라 한산한 입구- 사람의 손이란- 참 위대하다
성북동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사실 을 가려고 했으나어마어마한 줄에 놀라 (평일 낮이라 설마 그리 많을 줄 몰랐다 -_-+) 구립 미술관 방문 2012 05 22 Tue 가는 길 어귀에 알림표가 있구나 고즈녁한 성북동길 입장료는 2000원 팜플렛과 티켓 단체 방문객덕에 큐레이터의 설명을 조금 들을 수 있었다 마티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고 피카소를 좋아하고... 놀라운 건 현재 100세라는 사실- 강렬한 색채의 존재하는 것은 모든 순간들뿐이다 그리고 순간은 길이가 아닌 깊이를 가질 뿐이다
2010 10 24 정엽콘서트 TOUCH, The Most Beautiful communication Human Do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PM06사람들이 늦게 오는 바람에 십여분 늦게 시작되었다 공연 시작전, 커다란 이곳에서 opening 영상이 나오고 장막이 걷히면 You are my Lady를 부르며 정엽님이 등장한다 예매자들에게 주는 정엽의 싱글 CD , 가 담겨있다 . . . 유희열의 을 보다Never forget을 부르는 정엽님에 갑자기 꽂혀 그 새벽에 잠이 확- 깨어버린 감동을 잊지못해혼자서 예약한 콘서트 장르가 장르인지라 앉아서홀로 심취해 음악을 듣는 것으로 좋았지만 마지막 앵콜곡을 부를때다들 일어나 호응하는데좀 어색했던 것만 빼면 되려 혼자 가서 느낀 감동이 더욱 컸던 것 같다
연출이 사장님의 남편 분 이었다(남편분, 뭐라 딱히 호칭이 생각나지 않는다 ^^;;) 덕분에 VIP석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사실, 뮤지컬은 첨이라... (왜이렇게 가격이 비싼지...)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나름 정장틱하게 입고 갔더만,그러지 않아도 되는 거였군 촌스럽긴 -_-;; 암튼, 공연은 1,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고 내가 갔을 때는 채동하만 빼고 전 출연진이 다 나온듯 하다 일본 앞잡이로만 각인된정호근 아저씨의 노래 실력에 놀랐고 관객을 압도하는 시원하고 쩌렁쩌렁한최정원의 노래 실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중간 중간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첨가되어 공연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다중간에 초코파이 송은 참 신선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면 된다 용산 미군기지터였다던데 참 쓸데없이 넓더라 남산..
생각날때마다과 방청 신청을 하는데 워낙 당첨도 잘 안되서 잊고 있었다근데 회사로 날아온 엽서한 통 ☆_☆ 희번뜩! 10월 10일 오후 7시 녹화- 6시부터 입장이라 4시50분쯤 회사를 나와눈썹 휘날리며 전철역으로 전력질주! 동대문운동장에서 왕언니를 만나여의도로 고고씽!! 여의도역 3번출구에서 내려택시를 타고 KBS앞 도착 PM05:45 오전 11시부터 방청권 배부-왕언니가 미리 가서 받아온 번호표는 83번 비록 맨 앞자리는 아니었지만출연진들의 눈코입이 확인할 정도의 거리-만족 ^_^ (1번 번호표 받은 사람은 그날 밤 12시에 왔다고 함 @.@) 입장하는 길에 나눠준 탁상시계와 볼펜, A4용지 한장 나눠준 A4용지는 코너를 위한 것나는 어설픈 혜성 그림과 "혜성짱"이라는 문구를 넣고밑에 "윤형빈 오빠! ..
8월 18일(토) 오후 7시SBS 이적의 등촌동 SBS공개홀 1.5회분 녹화(8월 28일(화), 9월 4일(화) 방송) 출연자/ 원티드,이정,한스밴드,JK김동욱,이현우,적애 혜성이 나온다고 눈물의 사연으로 신청한 당첨문자를 받고 기뻐하려던 찰나혜성이 스케쥴 취소라는 소식이.... ㅠ.ㅠ 회사 마치고 1시간여 걸쳐도착한 발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SBS공개홀 번호표를 받아들고 기다리다 6시 입장,7시 녹화 시작 원티드와 이정을 시작으로한스밴드 JK김동욱 이현우 적우까지 이정과 원티드는 노래를 잘하고토크도 재밌게 한편 한스밴드는 노래도 너무 못하고무대매너도 별로고 학예회 수준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파워풀하고 관객을 빨아들이는 JK김동욱 녹화는 10시쯤 끝났고싸인씨디 336번 당첨에 너무 아쉬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