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oad (106)
풀때기요정
성북동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북쪽 풍경 나무들이 브로컬리같다 O_O/ 에 나왔던 최한성 (이선균)의 집 지금은 라는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음 근데 채정안... -_-;; 윤은혜는 예쁘게 그려주고... 커피숍에 앉아서 올려다본 등산로 풍경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갈 수있나..? 일요일 오후 4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야외 커피숍
밤에 도착한 호수공원 칠흙같은 어둠속- 호수의 물은 얼어있었고 사람들의 인적또한 아주 드물었다 날씨가 좀 풀리고 햇살이 좀 있고 좀 밝은 낮에 왔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올해 두번째로 찾는 쌈지길 날이 날인지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참 많쿠나- 책으로 만든 성탄트리- 자칫 쓰레기로 보일수 있는 밋밋함에 리본으로 뽀인트를 주어 블링블링 완벽한 시크 트리룩을 완성했어스똬일~ 너무 추워 꿀차를 마셨다 계피를 듬뿍 부어 이건 흡사 호떡꿀의 그것과 같았다 인사동의 명물- 호떡을 먹었어야 했어 아쉽아쉽 ㅠ.ㅠ 전통찻집은 이미 매진- 사람들로 들끓는구나- 에헤라디야 그리하야- 길 건너편 투썸플레이스에서 따땃하게 커피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찬 계곡물에 음료수를 담가두고 발을 담그고 하늘을 보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미니폭포쯤 되겠다 계곡물은 역시 차갑고 깨끗해 약수물도 있어 체리를 씻어 냠냠 2011년 여름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날랑가 부다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비가 내리꽂히는 듯 무섭게 내리친다 휴가 일주일동안 딱 하루만 빼고 계속 내리는 비 그나마 계곡 갔을 때는 비가 안올때 쯤 집으로 가는 길에 또 억수같이 내리는 비 =33 어쩜이래-
강원도 평창군 장평에 위치한 팬션의 앞마당저 흔들그네에 앉아 하늘을 보니 모든 근심 사라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늘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꺼지지 않는 분수네가 날 위로하고 있는 거니 계곡의 물이 불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어진다 팬션에서 허브나라로 가는 길목꽃이 예쁘게 펴있다 하지만 폭포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처럼 하루종일 내린다 도착한 허브나라 비가 오지만 사람들도 꽤있고 운치도 있고허브로 만든 빵도 있고 맨 뒷쪽에 펼쳐진 허브밭마치 천국에 한발짝 내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쁜 간판들 허브티와 허브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팬션으로 돌아와 한 것은 고기구워 먹는 일 처음엔 이리저리 헤매다 익숙해진 고기굽기익을만하니 배가 부르고배가 부를만하니 다 먹었구나 와인 1병과..
저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었다 이 곳은 한적해보이지만저 뒤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토요 근무라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싼 도시락 밥은 내가 과일은 혜은이가
전기절약의 일원으로 청담대교의 조명을 소등했다 약간은 적막한 느낌 그러면서도 거친 느낌과 황홀한 빛깔의 해저문 하늘색이 잘 어울린다
2007 08 15 WED AM08:30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 전철을 타고 제법 빠른 속도감을 보이며 도착한 인천역 앞- 전철에 내리니 드문드문 행락객들 보이고 그 사이로 우뚝 솟은 을 알리는 대문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더운 공기를 가르며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자유공원 잠시 여기가 탑골공원인가...의심케하는 많은 할아버지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사진찍고 앉아 얘기하고 12시쯤 내려와 지식인이 알려준유명한 을 찾다 지도를 잘못 읽어 포기하려던 찰나 발견한그 유명하신 자금성 역시나 사람들 줄서있고 불친절함까지 덤으로 주시는 옆집으로가 자장면 탕슉 세트를 먹고 "짜장이 맛있어 봤자 거기서 거기지!"를 외치며뒤로 향하고 버스를 타고 도착한 월미도 앞 크지않은..
4월 28일-"나, 봄이에요"라 외치던 화창한 아침 일찍일어나 돈암역에서 귀여운 친구를 만나고 출근하는 인파를 뒤로한 채서둘러 남부터미널역으로 갔다 가기전 빵과 과자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잔뜩 사가며 속으로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으려나-쓸데없는 생각이었다- 하는 생각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여 안면도에 도착했고 우리는 사전준비없음과 안익숙함으로내릴 역을 잘못내려 엉뚱한 곳에서펜션 픽업 차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어찌됐든 우리가 예약한 펜션으로 갈 수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간단히 짐을 풀고 펜션앞 바다를 거닐었다 몇몇은 조개를 줍는지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사진을 줄창 찍다가 자리잡고 앉아 조개껍데기도 줍고바다도 실컷보고 공기의 시원함..
2007 07 26 AM10:00 동해행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로 향한다 기차안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불륜으로 보이는 나이꽤나 지긋해보이는 노인커플 짧은 원피스에 민망한 자세로 세상 모른채 자는 커플들 그 커플들을 쳐다보는 노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7월에 휴가가기는 처음인듯하다 항상 8월 초나 광복절을 끼고 간 기억만 있으니... 차를 타고 도착한 무릉계곡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고 무릉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저 멀리 멋진 경관을 보니 휴가를 오긴 온것 같다 장소를 이동해 옥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없었고 그렇게 유명한 해수욕장이 아닌지 모래사장도 깨끗했고 바닷물도 너무 맑고 시원하다 발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가 다 보일만큼- 밤바다를 실컷 보았다 내 앞에 펼쳐진 이 바다가 내일..
서울하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주말 한강고수부지의 유유자적한 풍경... 자전거, 한강, 공원, 걷기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
10시 서울발 부산행 KTX 시속 300Km지만 창밖의 풍경은 그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어보인다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탔다 서울의 돈암역과 비슷해 보인다 역무원이 한명도 없어 표 사는 일도 꽤나 복잡했다 서울에서 쓰던 교통카드도 먹통이고... 어쨌든 도착한 해운대역 5분 정도 걸으니 눈앞에 펼쳐진 바닷가 12월 25일이라고 믿기 힘든 따뜻한 날씨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햇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걸어간 미포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다 바닷바람을 쐬니 잠시 잊었던 겨울을 상가시켜준다 춥다- 너/무/나/도 오륙도와 등대 갈매기 BEXCO 선장 아저씨의 설명을 따라 여기저기 구경한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가 문뜩 떠오른 바다 실컷 보고 머리속에 사진을 찍는다- 배에서 내려 앞 횟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