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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요정
월미도에서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광어회 한접시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먹은 탕수육과 짜장면 투명소스라서 특이했다 깔끔하고 맛있다 =3
4월 28일-"나, 봄이에요"라 외치던 화창한 아침 일찍일어나 돈암역에서 귀여운 친구를 만나고 출근하는 인파를 뒤로한 채서둘러 남부터미널역으로 갔다 가기전 빵과 과자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잔뜩 사가며 속으로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으려나-쓸데없는 생각이었다- 하는 생각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여 안면도에 도착했고 우리는 사전준비없음과 안익숙함으로내릴 역을 잘못내려 엉뚱한 곳에서펜션 픽업 차량을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어찌됐든 우리가 예약한 펜션으로 갈 수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간단히 짐을 풀고 펜션앞 바다를 거닐었다 몇몇은 조개를 줍는지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사진을 줄창 찍다가 자리잡고 앉아 조개껍데기도 줍고바다도 실컷보고 공기의 시원함..
2007 07 26 AM10:00 동해행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로 향한다 기차안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불륜으로 보이는 나이꽤나 지긋해보이는 노인커플 짧은 원피스에 민망한 자세로 세상 모른채 자는 커플들 그 커플들을 쳐다보는 노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7월에 휴가가기는 처음인듯하다 항상 8월 초나 광복절을 끼고 간 기억만 있으니... 차를 타고 도착한 무릉계곡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고 무릉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저 멀리 멋진 경관을 보니 휴가를 오긴 온것 같다 장소를 이동해 옥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없었고 그렇게 유명한 해수욕장이 아닌지 모래사장도 깨끗했고 바닷물도 너무 맑고 시원하다 발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가 다 보일만큼- 밤바다를 실컷 보았다 내 앞에 펼쳐진 이 바다가 내일..
서울하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주말 한강고수부지의 유유자적한 풍경... 자전거, 한강, 공원, 걷기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
10시 서울발 부산행 KTX 시속 300Km지만 창밖의 풍경은 그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어보인다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탔다 서울의 돈암역과 비슷해 보인다 역무원이 한명도 없어 표 사는 일도 꽤나 복잡했다 서울에서 쓰던 교통카드도 먹통이고... 어쨌든 도착한 해운대역 5분 정도 걸으니 눈앞에 펼쳐진 바닷가 12월 25일이라고 믿기 힘든 따뜻한 날씨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햇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걸어간 미포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다 바닷바람을 쐬니 잠시 잊었던 겨울을 상가시켜준다 춥다- 너/무/나/도 오륙도와 등대 갈매기 BEXCO 선장 아저씨의 설명을 따라 여기저기 구경한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가 문뜩 떠오른 바다 실컷 보고 머리속에 사진을 찍는다- 배에서 내려 앞 횟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