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민 편애주의- 발리에서 생긴 일 19

망상까지 하게 되는 지경에,,,

 

재규어는 분노하며 달리고,,,,

 

재민찡,,, 어쩌다가,,,

 

이수정씨 참 무서운 사람이네,,,,,

 

너 정말 왜이래

내가 얘기했지 이수정이 내 여자라고

결혼했으면 니 가정에나 충실해

그래서 니가 수정이하고 결혼이라도 하겠다는거야

그래

그래?

그러니까 수정이 근처에 얼씬거리지말고 꺼져

 

너 모르나본데 수정이 내가 데리고 놀던 애야

쪽팔리지도 않냐

 

너, 오늘 나한테 죽을래

죽여라

사랑한단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될 줄 알아

책임질 줄도 모르고 희생할 줄도 모르면서

누가 누굴 사랑한다는거야

니가 뭘안다고 떠들어

아버지한테 몇 대 맞은게 그렇게 대수냐

너야말로 쪽팔린줄 알아

 

니가 아무리 잘난 척하고 떠들어도

이수정이 내여자야 두고봐

 

잘 잤어?

속은 괜찮아

별 일 없었어

그래, 전화할께

 

아침부터 속을 뒤집어놓고,,,

지끈지끈,,

 

됐고,

재무팀에 연락해서

유통사업부 회계감사자료 갖고 들어오라 그러세요

 

앞에서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고,,,

 

죄송한데요

제가 너무 많이 일이 밀려가지고요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이 남자의 온도차

 

아니, 탕평채도 있던데

사주는 비싼 밥 마다하고 짜장면을,,,

 

니가 나한테 바라는게 결혼이었어

그럼 그렇다고 진작에 얘길하지

강인욱하고 결혼하지마 그건 안돼

내가 용서못해

 

아가씨 짜장면도 내가 사는거야

또 봐

 

10500원인데 500원 깍아주겠다는 이수정

되려 2만원 주는 정팀장님 클래스,,,

꽁냥꽁냥하다

 

그 사람한텐 정신이라는게 있거든

니가 죽었다 깨나도 가질 수 없는 그 무엇

 

사랑은 타이밍,,,,

너무 늦었어요,,,

 

오늘은 F4도 없이 혼술,,,,,

 

망연자실,,,

 

재민찡, 긴 다리로 여러번 휘청대네,,,

 

하지만 아침만 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세상 멋짐 장착하고 세상 열일하는 클래스,,,

 

나 좀 데리러 와줄래

내가 너무 취했는데

강인욱씨가 지금 데려다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간만에 맘잡고 일좀 해보려는데,,,

 

어쨌든 데리러는 가는,,

뭐지 이남자

무슨 영국 왕실에서 매너를 배워왔나,,,,

 

이 상황에서 이수정을 데리고 갈 수도 없고,,

 

다들 정재민한테 너무들 하네,,,

 

분노의 패대기,,,

 

늘 보고드리던 그대롭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싸인이나 해서 돌려달라

강인욱씬 내가 우스워보여

개도 주인 닮는다는데

우스운 사람 밑에서 너무 오래 붙어있는거 아니야

죄송합니다

뭐가

너무 오래 붙어 있어서

그럼 내가 우스는 사람이라는 건 동의하는거네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결재판 던지는 클래스

담담히 집어들고 나가는 클래스

 

막상막하,,,

 

사랑이 뭔지,

하긴 뭐 왕관도 버린다고 하더라만

다른건 다 필요없어

강인욱이 매장시켜버려

재기불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