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때기요정
팔당의 사월 본문
봄이 왔나 싶도록
늦추위가 계속되던 날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이 차지 않던 사월의 하루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열심히 패달을 밟고-
자전거는 한시간에 3000원이면
대여할 수 있다
파릇파릇-
고요한 강줄기
내 발을 담아보고
낮에는 너무 더운 탓에
앞에 있는 까페에 들어가 목을 축이기로-
딸기쥬스와 블루베리쥬스
진하고 달달하니 맛나다 :P
해는 어느덧 뉘엇뉘엇-
저멀리 해가 지네-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