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팔각정
보름달이 나를 비춘다
서울의 화려한 야경
화려하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암흑같다
이런 아련한 느낌이 좋아서-
느린 우체통이 있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