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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그날.그랬던

눈오던 날, 성북동 풍경

풀때기요정 2011. 12. 20. 16:59



올 초가 밝기 무섭게 찾아온 것은,
바로... 무지막지한 눈폭탄이었었지
모든 걸 다 삼켜버릴 듯 정말 끝도 없이 왔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곳곳마다

수북히 쌓인 눈
온통 하얀색-





차곡차곡

새치기 없이 순차적으로

쌓이는 눈





근데 난 눈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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