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때기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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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그날.그랬던

풀때기요정 2021. 10. 9. 21:34

너는 달

나는 수많은 별들 속에 그냥 그런 작은 별

 

너와 나 사이

멀지도 가깝지도 않기를

너의 빛이 내게도 닿을 수 있기를

항상 네 옆에 머물 수 있기를

 

너무 가까우면

눈이 부셔 볼 수가 없어

이정도 딱 적당한 거리

 

하지만

늘 반짝여줘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영원히 널 향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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