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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그날.그랬던

농장에서

풀때기요정 2014. 8. 1. 23:03



엄니를 따라 농장에 왔다





어렸을 때 거닐던

가운데만 풀이 난 흙길





이게 뭔가 했더니-

엄니께서 아주까리라고 하심

뭐지? 과일인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옥시기 수확!





그 와중에 작은 옥시기

귀읍따-





가지도 열렸네

하지만, 난 가지를 못먹는다는 함정- ㅋ





흙비를 맞았낭...

안쓰러운 피망-





요건 주먹보다 작은 토마토

얼른얼른 빨갛게 익으렴-





요건 대추토마토





완전 달고 맛잇음 ^________^





상추도 따고-





웬지 상추에는 고기를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목살도 반근 사왔음

자그마치 6300원!

고기값이 이리 비싼 줄....





몇 잎 남겨두고 수거완료!





물지게 지고 물도 줬음





수확한 채소들-

나는... 개인적으로 농부가 부자인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니 일한만큼 정당한 수익을 걷어들였음 좋겠다

각종 천재지변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소식들

밭을 갈아엎을 수 밖에 없는 그 심정...

양파값이 100원이라는 어이없는 소식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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