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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편애주의- 발리에서 생긴 일 2

풀때기요정 2019. 6. 13. 21:14

신들의 섬, 지상 최후의 파라다이스,,

발리투어 시작,,,

 

아니, 너무 대놓고 남의 이야기 엿듣는 중,,,

 

맘에 안들면 던지고보는 클래스

부럽다,,, 배경에서 나오는 그 자신감,,,

 

근데 뭘 이렇게 많이 시킨거야 이 여자

천천히 먹고 나와

 

애기애기하다,,,

 

저 안에 P그룹 둘째아들 맞죠

어떻게 알았어

이 바닥 정보가 얼마나 빠른대요

정보력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이동네가

무서운 동네네

 

시원한 생맥주 어때요

 

아니, 저, 정재민 팀장님은

손으로 넣은 얼음에 양주만 마시는데,,,

 

꼬우면 너도 반말해

그래? 나 돈벌러 왔어

많이 벌었냐

많이 벌었다 왜

얼마나 벌었는데

나 천만원도 넘게 벌었다

와 많이 벌었네

 

니네 뭐냐

니네 러버냐

러버면 어떡할껀데

 

가서 신발이나 사신어

가라, 재미없다

 

이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되었으면

나중에 '이 돈으로 니 마누라 구두나 사줘'라고

되돌려준다,,,

 

아니, 낮의 그 당당함은 어디가고

축쳐진 어깨,,,

 

고급 승용차와 맨발 뜀박질,,,,

자본주의, 계급사회,,,,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

 

코너링 좋습니다 팀장님,,,

근데 무슨 호텔도 아니고 발렛을,,,,

 

출근하는데 다들 기립인사

그에 반해 까딱까딱,,,,

무서울 건 아부지밖에 없는 P그룹 둘째아들,,,

 

반성을 해 쟤가

형 말이 맞아요

저, 정말이지 반성 많이 했습니다

무슨 반성을 얼마나 해

예,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 되겠다 뭐 그런 생각,,,

 

우리 결혼 관두자

너 그럴 수 있어

우리 둘이 원하면 할 수 있어

난 싫어

아버지가 그렇게 무서워 언제까지 그렇게 살꺼야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농담이고

아버지가 무서워서 그러는거 아니야

니가 좋아지기 시작했거든

 

이수정이 누군데

 

초반에는 일 못하는 망나니로 그려졌지만

맘먹고 일하면 완벽한 회계장부에서도

비정상적 자금 흐름 정도는 가뿐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필요가 없으니 안했을 뿐,

이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한거다,,,,

 

서울로 발령, 게다가 마켓팅팀

강인욱 보고 당황중,,

 

레알 빡침

 

지금 뭐하자는 거야

나 인재 필요없으니까 형이나 데려다 써

니가 컨트롤하기 힘들거 같으냐

그래도 한 번 데리고 있어봐

그게 아니야

뭐, 다른 이유라도 있냐

그게 아니라

그럼 그냥 시키는대로 해

그게 다 널 위해서 하는 거니까

 

아, 그리고 사내에서는 형이라고 부르지 마라

 

일민이 형도 키 큰데

내려다보고, 올려다보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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