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주관적인.감상

헤이리-전시회②

풀때기요정 2013. 5. 6. 19:13



조각미술관

































단란한 가족

그런 것이 있다면

진실일까?


아이의 웃음소리는

세월이 지나며

어른의 목소리가 되어

고막을 관통하고

우리가 목적했던 단란함이란

가족이란 단어와 어울리지 않음을

깨닫는다





그냥 <노년>이 아니고

<행복한 노년>이 아닐까

우리중 얼마나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

노후는 '비참함'이다

노인을 위한 곳은

아무데도 없다

우린 결국 다 늙어가는데

아무도 인정하려하지 않지

나는 아닌 것처럼